독서기간 : 19. 2. 11. ~ 16.

 

이책, ‘뼈 있는 아무말 대잔치’는 페이스북에서 보고 산 첫 물건이었다. 평소 좋아하던 ‘체인지 그라운드’ 페이지에 만 27세, 일을 시작한지 3년이 넘어가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짧은 글들을 올리며 이런 글들이 수록된 책이 ‘뼈 있는 아무말 대잔치’라고 광고를 하니,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다. 머리말에서 이야기 하듯 이 책은 “너무 진지하지도,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이야기”들로 구성되어있다. 오랜만에 연필로 줄을 치며 책을 읽었다.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. 책은 나를 위로 해주기도 했고, 이러면 안된다고 꾸짖기도 했다. 이 책에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지만 (무려 50개의 소주제가 있다!) 내 나름대로 건진 부분을 요약해 보자면 “조바심 내지 말고 유연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끊임없이 익히고 공부하자!” 정도다.

 

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<2년 만에 목표를 달성한 방법>이라는 이야기였다. “선택과 집중은 다른 단어이지만 그 공통분모에는 아주 대단한 단어가 숨어있다. 바로 포기다.” 무엇인가를 얻고, 무엇인가를 해내고 싶으면 먼저 차분하게 포기해야 할 것부터 적으라는 내용이었다. 2019년 새해를 시작하며 참 많은 다짐을 했다. 모두가 한 가지 목표를 위한 다짐이었다. 일을 하는 동시에 대학원을 다니며 이직 준비를 하고, 책을 쓰고 운동을 하고 영상을 만들고 글을 쓰고 그와 동시에 아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했었다. 이 많은 과업들 사이 어딘가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와중에 읽은 이 내용은 나에게 한줄기의 빛과 같았다.

 

나의 꿈을 위해 그리고 약 1년 뒤 나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나에게 자극제가 된 책이다. 참 많은 책들이 참고문헌 목록에 올라있는데, 이 책들도 한번씩 읽어볼 생각이다. 추진력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 때, 다시 한 번 이 책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.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당해(?) 산 첫 번째 책이자 물건이지만 이런 책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싶다.

 

추가 : 읽은 지 한참 됐지만, 이 독후감상문을 쓰는데 참 오래 걸렸다. 많은 감명을 받았고 큰 위로가 되어줘서 이 감정을 어떻게 글로 옮겨야 할지를 몰랐었다.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공부해 나가겠다. 이 책의 뒷 표지에 쓰여진 돈키호테에 나온 한 구절처럼 ‘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,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,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,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,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는’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겠다.

 

Posted by 탄탄걸음